시선추적기술로 VR·스마트폰·키오스크·자율주행차량 등에 적용도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비주얼캠프가 시선 추적 기술로 24일 열린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분야(ICT)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첨단산업 활성화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비주얼캠프가 개발한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 응답 속도는 1~2밀리세컨드(ms:1000분의 1초)에 불과하다. 소프트웨어가 CPU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낮아 독립형 VR 헤드셋이나 스마트폰과 같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돼 있다. 시선 추적 기술이 VR, 스마트폰을 넘어 키오스크와 자율주행차량 등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건국대학교 재활의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한은행 등과 협력 중에 있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대한민국 임팩테크대상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기업 사이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비주얼캠프는 5G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VR·AR, 미디어, 광고, 의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를 혁신시킬 수 있는 기술 매개체로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HTC의 독립형 헤드셋인 바이브 포커스(VIVE Focus)에 적용한 시선추적기술을 5월 말 개최되는 ‘서울 VR/AR 엑스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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