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PIC-IoT WG 개발 보드 출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커피 메이커부터 온도조절장치, 관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PIC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이다. 차세대 PIC MCU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통신 프로토콜, 보안, 하드웨어 호환과 관련된 복잡성을 극복해야만 한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저전력 PIC MCU, CryptoAuthentication 보안 요소IC와 완전 인증된 Wi-Fi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결합한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용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개발 보드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추가 시간과 비용,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RTOS(Real Time Operating System)에 수반되는 보안 취약성을 제거해 PIC MCU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연결, 보안 유지를 간편하게 해 준다.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에 연결된 후에는 더욱 우수하고 스마트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 분석을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칩과 구글 클라우드의 확장된 파트너십의 하나인 PIC-IoT WG 개발 보드는 무료 온라인 포털을 통해 PIC MCU 개발자들이 차세대 제품들에 더욱 쉽게 클라우드 커넥티비티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포털에 접속 시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디버그 및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마이크로칩의 MCC(MPLAB Code Configurator) 개발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개발 보드는 개발자들이 단 몇 분 안에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고 커넥티드된 안전한 디바이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 CIP 내장 초저전력 PIC MCU: 배터리로 구동되는 실시간 감지 및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PIC24FJ128GA705 MCU는 추가 메모리와 고급 아날로그 기능을 통합하여 PIC 아키텍처의 간결성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더 적은 코드와 보다 낮은 전력 소비로도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최신 CIP(Core Independent Peripheral)가 내장되어 있어, 성능과 초저 소비전력 간의 이상적인 조합을 제공한다.
▲ 하드웨어 신뢰성 보호를 위한 보안 요소: ATECC608A CryptoAuthentication 디바이스는 안전하게 인증 가능한 각 디바이스에 신뢰 및 보호되는 ID를 제공한다. ATECC608A 디바이스들은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에 사진 등록되며,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구글 클라우드로의 Wi-Fi 커넥티비티: ATWINC1510는 산업용 등급의 완전 인증 IEEE 802.11 b/g/n IoT 네트워크 컨트롤러로, 선택한 MCU에 유연한 SPI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모듈은 개발자들에게 요구되는 네트워킹 프로토콜 전문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마이크로칩의 8비트 및 16비트 MCU 사업부 부사장인 스티브 드레호블(Steve Drehobl)은 “마이크로칩은 PIC MCU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발 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기능의 추가와 IoT로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추세에 맞추어, 마이크로칩의 PIC-IoT WG 개발 보드는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는 개발자들이 전 세계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연결, 관리,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임베디드 디자인의 동작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한다.

구글 클라우드 IoT의 제품 관리 책임자인 안토니 파스마르(Antony Passemard)는 “PIC-IoT WG 개발 보드는 구글 클라우드 IoT 고객들에게 보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연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구글의 IoT 서비스와 결합된 이 제품의 간결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분석 툴과 고유의 머신 러닝 기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