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곽, 아나로그디바이스한국 대표이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EPNC가 대한민국 전자산업 전문지로서 지난 31년 동안 걸어온 길은 때로는 꽃길이기도, 때로는 험로이기도 했습니다. 길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제 길을 걸으며 이립(而立)을 지나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EPNC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아울러 아나로그디바이스가 EPNC의 여러 길동무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홍사곽 아나로그디바이스한국 대표이사

올 해도 매스컴에서는 ‘위기’, ‘불확실성’, ‘예측불가’ 같은 표현들로 2019년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지지난해에도 상황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인 것은 연초의 이러한 우울한 전망에 주눅들지 않고, 힘들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패턴을 우리가 몇 년째 경험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러한 반복이 저절로 이뤄졌을 리 없습니다. 예측할 수 없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원가를 절감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두의 치열한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불황’과 ‘위기’라는 단어를 꼬리표처럼 달고 살면서도, 전자산업계가 이처럼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자율주행차와 자율로봇, 5G 기술을 이야기합니다. 어떤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활용되고 있고, 또 어떤 기술은 머지않아 우리 앞에 실현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첨단 기술들이 우리의 미래와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꿔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미래를 모두가 꿈꾸고 누릴 수 있도록 EPNC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관련 업계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역시 미래 기술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첨단 센서와 반도체, 각종 소프트웨어와 개발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30여년 간, 뜻을 확고하게 세우고 도약의 기반을 다져 온 EPNC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보다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