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일본 편의점 체인에 친환경 냉매 ‘솔스티스N40’ 공급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하니웰(Honeywell)은 세븐일레븐 재팬이 유통 업체로는 최초로 차세대 냉매인 솔스티스N40(Solstice N40, R-448A) 제품을 지구온난화지수(GWP) 저감을 위해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현재 일본 전역 2만여 편의점 매장의 히타치어플라이언스 콘덴싱 유닛에 사용 중인 R-404A 냉매를 하니웰의 친환경 냉매 솔스티스 N40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솔스티스 N40(R-448A)은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의 표준 34에 근거해 A1 등급 불연성 물질이며, 일본에서는 불활성기체로 분류된다. 일본은 ‘탄화플루오르의 합리적 이용과 적절한 관리에 관한 법’에 의해, 2025년까지 지구온난화지수가 1500 이하인 물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하니웰은 세븐일레븐 재팬, 히타치어플라이언스와 1년여에 걸쳐 테스트한 결과, 솔스티스 N40을 사용할 경우 R-404A보다 에너지가 17%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솔스티스 N40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387로 R-404A보다 65% 낮으며,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 설비에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사시 오하시 세븐일레븐 재팬의 건설∙장비 담당 총괄은 “솔스티스 N40을 적용할 경우 탄소 발자국과 운영비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안나 안(Anna An)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니웰 고급 소재 사업 총괄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이미 10만 곳 이상의 매장에서 솔스티스 N40을 도입했다. 솔스티스 N40은 일본 냉장 시장에서 신규∙개장 설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냉매 중 지구온난화지수가 가장 낮은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