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있는 기존 가연성 냉매 대체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하니웰의 신규 냉매가 미국냉난방공조기술자학회(ASHRAE)로부터 비가연성을 인증받았다. 향후 현재의 표준 냉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니웰은 고정식 에어컨시스템 분야에 사용되는 냉매인 솔스티스 N41(Solstice N41)가 미국냉난방공조기술자학회로부터 비가연성 등급인 A1 등급을 지정 받고, 냉매 번호 R-466A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을 통해, 솔스티스 N41은 고정식 에어컨시스템 분야에서 사용되던 기존 업계 표준 냉매인 R-410A를 대체하는 비가연성 냉매로 인정받게 됐다. 그 동안 R-410A를 대체할 수 있는 냉매가 시장에 선보였지만 모두가 가연성이었다. 일반적으로 가연성 냉매는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어,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공업체는 직원들 대상으로 안전 교육 등을 해야 돼 비용이 발생하는 부담도 있었다. 

현재, 냉난방공조 업계는 유럽 등 선진국의 규제에 따라 R-410A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솔스티스 N41은 비가연성인데다가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5%나 낮아, 향후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니웰은 루프탑 시스템과 같은 상용 공조시스템과 주거용 공조시스템 등에서 3만 시간 이상 솔스티스 N41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15 개 이상의 OEM과 주요 압축기 제조업체에서 솔스티스 N31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

조지 쿠트사프테스 하니웰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사장은 "하니웰은 업계가 직면한 많은 규제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스티스 N41을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R-410A 대안으로 개발된 비가연성 냉매이며, 에너지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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