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C 포스 센싱 기술과 플렉시블 유기 LCD 디스플레이 통합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3D 포스 센싱(force-sensing) 기술 기업 페라테크(Peratech)는 플렉시블 유기 LCD(Organic LCD, OLCD)와 함께 통합되는 AM(active-matrix) 3D 포스 터치 센서를 발표했다. 페라테크는 두 와해성 기술이 결합해 어떻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시연함으로써 HMI(human-machine interface) 기술의 미래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솔루션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크기의 멀티 포인트 포스 터치 센싱 기술을 통합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유연한 특성 덕분에 둥글게 구부릴 수 있으며 손목밴드, 대시보드, 또는 다른 형태의 표면을 가지고 있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의 모양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페라테크 QTC 기술을 통해 터치 감지 오류를 제거해, 이전에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다양한 포스 터치 애플리케이션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이런 터치 감지 오류들은 대개 정전용량 터치 센싱과 관련된 것들로 의료, 산업, 자동차 등 안전성이 관건인 애플리케이션에 터치 기술이 채택되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이 통합 솔루션은 머크(Merck lisicon)의 저온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rganic Thin-Film Transistor, OTFT) 소재 기술, 액정 소재를 활용하는 플렉스이네이블(FlexEnable)의 OTFT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유기 LCD를 구동하는 모든 회로들이 3D 터치 감지 소자들과 함께 통합돼 있어, 설계와 시스템 통합(SI)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와 포스 터치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LOPEC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회 참관객은 머크 부스에서 이번 신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솔루션의 활용으로 고해상도의 포스 센싱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으며, 여기에 사용된 포스 센서는 3D 터치 센서용 100x64 AM 감지소자들을 활용해 25ppi의 공간해상도를 제공한다. 이들 소자나 센셀(sensel)은 터치 포인트의 위치는 물론 접촉면에 위치한 각 센셀에 인가되는 힘의 양까지 둘 모두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컨슈머, 자동차, 산업용 전자 시스템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IC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이론상의 보정해상도(Interpolated Resolution)를 1만ppi 이상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페라테크의 CEO존 스타크(Jon Stark) 는 “이번 발표는 페라테크에 있어 매우 중대한 기술적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플렉시블 AM 3D 터치 센서 기술이 발표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머크(Merck), 플렉스이네이블(FlexEnable)과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HMI기술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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