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8에서 VR 플랫폼과 어트랙션 2종 공급 협약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KT가 2월 26일(현지시각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스위스 VR 사업자 ‘세컨드월드(SecondWorld)’에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유럽 평균소득보다 40% 높은 국가이지만 부족한 실내 레저시설로 VR 체험시설에 대한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세컨드월드 프랭크 마일렛(Flanck Milet) CEO(왼쪽)와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오른쪽)

세컨드 월드는 VR 체험사업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다. 2월 말부토 스위스 이베르동(Yverdon)과 부시니(Bussigny)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10여개 이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세컨드월드와 함께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VR·AR 통합 플랫폼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컨드월드 프랭크 마일렛(Flanck Milet) CEO는 “이번 MOU를 통해 KT와 세컨드월드는 KT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스위스와 인근 국가에 이를 선보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세컨드월드의 고객들도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하고 말했다.

KT는 향후 5G와 기가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가 2020년 약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자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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