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 기술 보유, 충전 표준 개발한다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 Charging Interface Initiative e.V.)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차린은 전기차 충전시스템 표준을 확립하고 전기차 충전시스템 발전에 필요한 요건을 정립하는 동시에,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에 충전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회다.

온세미컨덕터는 전기차를 위한 모든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절연 게이트 양극형 트랜지스터(IGBT), 고전압 게이트 드라이버, 초접합(super junction) 정류기, 고전압 MOSFET, 고전압 DC-DC 컨버터,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갈륨 질화물(GaN) 소재의 와이드밴드갭(Wide Band Gap) 반도체 디바이스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차량 인증 전력관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겸비했다. 또한, 실리콘 개발 외에도 고출력 모듈, 단일․양면 냉각, 양면 직접 냉각 패키지와 같은 고급 패키징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온세미컨덕터는 센싱은 물론 통신, 아날로그 솔루션과 같이 현재와 미래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의 전력밀도와 효율성 개선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온세미컨덕터의 1200V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디바이스와 650V 갈륨 질화물 전력 디바이스는, 무게를 최소화하면서 전력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온세미컨덕터의 전력변환 및 모터제어 솔루션 담당 수석 매니저인 알리 후세인(Ali Husain)은 “온세미컨덕터의 핵심 사업은 전력관리다. 우리는 LDO 레귤레이터부터 전원공급장치(SMPS), 정교한 전력관리 IC(PMIC)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모든 요구사항을 지원해, 급성장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력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기차 충전기 설계에 우리의 양극형 트랜지스터 모듈과 FET가 사용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실리콘 카바이드나 갈륨 질화물과 같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전력밀도와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온세미컨덕터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차린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CS) 표준 개발을 위해 타 업계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린 회장 클라스 브랙클로(Claas Bracklo)는 “온세미컨덕터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세미컨덕터의 전력, 통신, 아날로그 실리콘 제품 등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와 시스템 설계 전문성, 그리고 자동차와 산업용 시장 내 여러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이미 탄탄하게 자리 잡은 차린 회원과 파트너 생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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