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LG이노텍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일일 산타’로 나섰다.

박종석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 20여 명은 12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홀트타운)을 방문해 장애 아동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홀트타운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로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트타운 아동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는게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아동들이 순수한 동심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서다.

박종석 사장(사진 가운데)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이 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일일 산타가 되어 장애 아동들이 받고 싶어했던 '희망 선물'을 아이들 모두에게 직접 전해주며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박 사장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이날 산타로 변장해 아동 63명에게 장난감, 필기구, 옷 등 ‘희망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아동들 각자가 평소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미리 확인해 준비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짝을 지어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었다. 또한 장남감 놀이, 동화책 읽기, 캐롤 부르기 등을 함께하며 친구가 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일일 산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한울 선임은 “소소한 ‘희망 선물’에 아동들이 더없이 밝고 맑은 웃음을 보여 오히려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초부터 홀트타운을 방문해 목욕, 빨래 돕기, 시설 개선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지난 3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의 조명을 이 회사의 친환경 LED로 무상 교체해준 바 있다. 체육관이 밝고 안전한 시설로 탈바꿈 해 전국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거주 공간인 생활관과 치료실 조명까지 모두 LED로 교체해줬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박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들이 장애인 생활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삼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홀트타운 거주자 모두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넉넉하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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