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터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소니코리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의 안드로이드(Android) 7.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23인치형 HD 터치스크린과 최대 80인치의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탑재해, 테이블이나 벽에 스크린을 투사해 사용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비롯해 ▲수동 화면 설정 ▲오디오 음질 향상(ClearAudio+설정, ALAC 음원 포맷 지원) ▲USB-이더넷 어댑터 지원 ▲세로 앱 방향 설정 ▲경고 메시지 팝업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엑스페리아 터치 앞면에 내장된 모션 인식 센서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를 인식해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간단한 손동작으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엑스페리아 터치 앞에서 카메라가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중에서 손가락을 1초 정도 들고 있다가 센서가 손짓을 인식하면 클릭, 드래그, 음소거 등을 실행할 수 있다. 1~4m 거리까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프로젝터 화면이 벽에 영사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화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화면 수동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초점 설정에서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등의 수정을 통해 곡면 왜곡이나 사다리꼴 왜곡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오디오 음질도 향상돼 복잡한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클리어오디오+(ClearAudio+)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하이파이 음원 코덱 중 하나인 ALAC도 지원해 고품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