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51, nRF52 SoC 개발 위해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독일 기업인 세거 마이크로컨트롤러(SEGGER Microcontroller GmbH & Co. KG, 이하 세거)와 임베디드 스튜디오(Embedded Studio)에 대한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르딕의 nRF51과 nRF52 시리즈 SoC(System-on-Chip)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무료로 임베디드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임베디드 스튜디오는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 구현, 테스트, 구축하기 위한 올인원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솔루션이다. 이 IDE는 뛰어난 프로젝트 매니저와 소스 코드 편집기, C/C++ GCC(GNU Compiler Collection)와 CLANG/컴파일러, 그리고 첨단 디버그 정보창과 다이렉트 J-Link를 내장한 통합 디버거, 최종 애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구축되는 버전 제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노르딕은 자사의 nRF51과 nRF52 시리즈 SoC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IDE를 개발하거나 수동 설정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상업용 IDE에 의존해 왔다. nRF5 SDK는 상용 Keil과 IAR IDE는 물론, 오픈소스 GCC 컴파일러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GCC로 개발하는 경우,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오픈소스 IDE인 이클립스(Eclipse, nRF51, nRF52 시리즈와 함께 동작하도록 사용자 정의가 필요함)나 다른 IDE가 필요했다. 이제 노르딕이 임베디드 스튜디오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함으로써, nRF5 SDK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은 모든 nRF51과 nRF52 시리즈 SoC를 지원하는 상업용 ID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거의 CEO인 이보 가일른부르그(Ivo Geilenbruegge)는 “노르딕의 강력한 RF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상의 크로스-플랫폼 IDE인 임베디드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노르딕과의 협력은 노르딕 평가 보드(Evaluation Board)를 위한 J-Link OB 지원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지속돼 왔으며, 이번 계약은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기술 마케팅 매니저인 폴 카스네스(Pål Kastnes)는 “임베디드 스튜디오 지원 추가는 노르딕 솔루션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노르딕은 지속적으로 자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 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이번 추가 지원과 함께 기존의 IDE 솔루션도 계속 지원할 것이며, 코드 개발과 테스트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데스크톱용 nRF Connect와 같은 툴과의 긴밀한 통합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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