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엔비디아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GTC 유럽’에서 자율주행 경주용 차량부터 무인 셔틀버스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전시했다. 다양한 차량 전시에서 새로운 세계 최초의 레벨 5 로봇택시용 AI 컴퓨터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Pegasus) 발표에 이르기까지, GTC 유럽은 교통수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된 차량들 가운데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차량은 자율주행 경주용 차량 ‘로보레이스 로보카’(Roborace Robocar)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가 차량 내부에서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4개의 전기모터와 15개의 센서로 구성된 로보레이스는 최대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본 차량은 현재 두 가지 프로토타입으로 나와 있으며, 포뮬라 E(Formula E) 행사에서 시험 주행과 전시를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경주용 차량 ‘로보레이스 로보카’.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카 ‘IAA’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콘셉트카 IAA는 ‘디지털 트랜스포머’(Digital Transformer)로 알려져 있는 콘셉트 차량으로, 속도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구조를 가졌다. IAA는 전면부, 후면부 범퍼의 플랩과 오목한 부위에 변형을 가져오는 액티브 림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조를 자랑한다. IAA의 디지털 대시보드에는 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됐다.

관람객들이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 카 IAA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GTC 유럽 행사는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관람객들에게 테슬라 모델 X(Tesla Model X)와 아우디 A8L 3.0 콰트로(Audi A8L 3.0 Quattro)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관람객들은 모델 X의 팔콘 윙 도어(falcon wing door)를 열고 닫아보는 등 직접 체험하고, 테슬라 모터스가 2세대 오토파일럿 2.0과 2.5를 위해 드라이브 PX 플랫폼을 전 차량에 탑재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테슬라 모델 X(Tesla Model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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