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포트폴리오 확대, 구글과 제휴, AI 기술 사회적 프로그램 지원

“인텔은 인공지능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인공지능 컴퓨팅 시대를 가이드 하겠다”

인텔코리아는 지난 11월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CEO가 주관한 행사에서 AI(인공지능)의 통합 전략을 공식 발표한 내용을 11월21일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은 올해 8월 인수한 너바나(Nervana)의 플랫폼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저 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켜 새로운 AI 브랜드로서 사용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인텔은 2020년까지 딥러닝 모델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을 GPU 솔루션 대비 100배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영업총괄 상무

◇ 너바나 기술 활용한 AI 포트폴리오 확대

인텔은 AI를 가속화하기 위해 너바나(Nervana)를 포함해 샤프론(Saffron), 모비디우스(Movidius)의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텔은 지금까지 범용에서부터 특정 용도의 실리콘, 컴퓨터 비전 기능, 메모리 및 스토리지, 확장 가능 프로그래머블, 통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센터를 위한 광범위한 컴퓨터 솔루션을 제공해왔는 여기에 인텔 ‘너바나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적용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영업총괄 상무는 “인텔은 너바나 기술을 통해서 인공지능 프트폴리오 강화할 계획이다”며 “프레임, 스토리지, 개발, 범용의 목적에서 시작해서 워크로드에 특회된 부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까지 기술 공유가 목표다”고 말했다. 

인텔은 AI 포트폴리오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너바나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 혁신 및 FPGA 등이 포함된다.

인텔은 2017 년 상반기 첫 번째 실리콘 ‘레이크 크레스트(Lake Crest)’을 테스트 한 후 연말에 공식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크 크레스트는 신경망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된 제품으로 고 대역폭의 상호 연결을 통해 우수한 컴퓨팅 처리 용량을 제공한다. 또 인텔은 너바나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결합해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특화된 ‘나이츠 크레스트(Knights Crest)’을 로드맵에 추가했다.

나승주 상무에 따르면 인텔은 딥러닝 분야의 혁신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2020년 전까지 100 배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나이츠 밀(Knights Mill)’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4 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AI 비전

◇ 인텔, 구글과 손잡고 AI 기술 클라우드에 접목

인텔은 구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 인프라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간 협업은 오픈소스 텐서플로(TensorFlow) 라이브러리를 최적화하고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 머신러닝, 보안, IoT에 초점을 둔 기술 통합에 집중될 예정이다.

텐서플로 라이브러리는 얼굴인식, 챗봇 개발 및 로봇 제어 등을 포함해 다수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고 인텔은 첫 번째 텐서플로 최적화 작업을 2017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쿠버네티스의 최적화 작업을 인텔 아키텍처로 확대함으로써, 쿠버네티스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들을 위한 성능 최적화, 향상된 인프라 관리 및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하는 인텔 아키텍처의 이점을 완벽히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기능을 인텔 IoT 에지 디바이스와 통합해 기업들이 안전한 에지 투 클라우드(edge to cloud)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AI의 접근성과 대중화를 위해서 AI 관련 교육 및 툴을 제공하기 위한 ‘인텔 너바나 AI 아카데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아카데미는 글로벌 교육 제공업체인 코세라(Coursera)와 제휴를 체결하고, 학계에 AI 온라인 과정을 제공할 것이다.

또 인텔은 모바일 ODT(Mobile ODT)와 2017년 1월 캐글 경진대회(Kaggle Competition)를 공동 주최하고, 학계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실제 사회경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지 테스트할 예정이다.

◇ AI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 지원

인텔은 AI가 세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에 AI기술을 적극 지원한하고 있다.

인텔은 게놈 분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발전을 위해 브로드 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에 2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인텔은 온라인 폭력의 심각성과 확산을 경감시키고자 수립된 ‘사이버 폭력 근절(Hack Harassment)’ 프로그램의 설립 멤버로서  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폭력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인텔은 실종 및 착취 아동을 돕는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 이하 NCMEC)의 핵심 회원사이기도 하다. 가출 청소년들이 현재 어디에 있고 어떠한 상황에 처했는지 분석해서 사고를 예방하거나 직접 찾아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승주 상무는 “인텔은 인공지능으로 수준 높은 기술 개발을 통해 딥러닝 트레이닝 속도를 단축시키는 것, 개발자 툴 교육 들을 통한 호환성 강화, AI를 활용한 사회적인 프로그램 기술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기존에 제휴해 왔던 MS와 새롭게 제휴를 맺은 구글,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기업들과 협업으로 AI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인텔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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