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커(Consur)의 새 수장으로 글로벌 물류 책임자였던 마이크 에버하드가 최종 낙점됐다. 2일(현지시간) 컨커 측은 신임 CEO 임명 결과에 대해 ‘경험과 리더십’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번에 임명된 마이크 에버하드 신임 사장은 지난 2003년 컨커에 합류한 이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선임부사장과 제네럴매니저, 전 세계 판매 및 사업개발 담당 선임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 사장 임명 직전에는 글로벌 물류 책임자로 재직했다.

컨커가 SAP에 인수된 2014년 직후부터 2년여 동안 사장을 지냈던 엘레나 도니오 전 사장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극심한 변화를 여성 CEO 특유의 유연한 경영으로 적절한 대처를 해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는 18년여의 재직 기간 동안 회사가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최전선에서 지켜본 인물이기도 하다.

전임자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는 신임 CEO에게 부담일 터. 컨커의 최고경영책임자이자 SAP SE 집행위원회의 멤버인 스티브 싱은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이크를 이 직책에 임명하게 돼 기쁘다. 고객에 대한 열정과 혁신과 확장을 이끌어 낸 오랜 경험,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긍정적인 리더십은 그의 최대 장점이다.”

마이크 에버하드 신임 사장도 이번 임명 결과에 대해 ‘대단한 영광’이란 말로 수락의사를 밝혔다. 그는 “변화무쌍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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