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닷오알지가 주관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 국내 처음 개최

구글이 국내의 사회적 공원 프로젝트를 위해 당초 결정했던 ‘구글 임팩트 챌린지’ 지원금을 늘려 총 35억원을 지원한다. 구글은 한국 지원단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높게 사 실제 실현되길 바라는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맡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주관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등에서 진행돼 왔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한국 임팩트 챌린지는 지난 3월 프로그램 시작을 발표한 이후 장애복지, 교육, 환경, 기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0개가 넘는 프로젝트 제안서 중에서 10개 프로젝트가 최종 결승에 진출했고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를 통한 시민들의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재플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총괄

지난 8월23일 진행된 ‘구글 임팩트 챌린지’의 최종 우승팀 발표식에서는 총4개 팀에게 5억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고 향후 1년간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구글은 나머지 6개 팀도 각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일 깜짝 발표했다.

재플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총괄은 “한국 내 비영리 단체의 수가 최근 빠르게 성장한 것을 알게 됐고 그들의 프로젝트를 돕고 싶어 한국에서 임팩트 챌린지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은 IT 선두국가인 만큼 비영리단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글닷오알지 측은 선정된 10개의 팀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잘 실현할지 계속 모니터할 계획이며 좋은 성과가 있다면 내년 혹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구글은 2014년 국립 한글 박물관에 어린이 배움터를 지원했고 2015년엔 국립 과천 과학관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구글이 얻을 수 있는 점에 대해 재플린 풀러 총괄은 “구글코리아는 한국 내에서 한국기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임팩트 챌린지를 통해 비영리 단체가 나은 사회를 만든다면 이는 더 나아가 향후 구글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결승에서 수상작은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 커뮤니티 매핑센터의 ‘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 생태지평 연구소의 ‘스마트폰으로 지구 갯벌 보전’, 시민투표로 선정된 멋쟁이 사자처럼 등 총4팀은 최종 우승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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