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기업 ‘알스’와 합작회사 설립 합의

삼성SDS가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S가 아시아 신흥 물류시장으로 급성장중인 베트남의 항공 터미널부문 최대 업체인 알스(ALS)와 합작회사(Joint Venture)설립에 합의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합의는 지난달 태국 통관 1위 업체인 아큐텍(ACUTECH)과의 합작회사 설립 합의에 이은 것으로 동남아시아지역에 대한 두 번째 공략이란 의미를 갖는다.

삼성SDS가 베트남에 합작회사 설립을 하게 된 데는 TPP 타결, AEC 출범 등 최근 국제통상 환경변화에 따라 글로벌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증가와 수출입 물량증가로 베트남 물류시장 성장률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베트남이 지난 2013년부터 휴대전화 및 부품이 최대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S가 이미 보유한 국제운송 역량을 활용하면 대외 사업 확대가 용이하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현재 삼성SDS는 베트남 북부 최대 공항인 하노이의 항공 수출입 물동 중 약 40%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작회사 설립에 나선 알스(ALS)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항공터미널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는 1위 물류업체로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최초로 사외 공항터미널(공항 밖 위성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설립 합의로 알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제운송, 내륙운송, 창고, 통관 등 앞선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현지 대외 영업력을 강화, 신규 고객사 모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창고 및 터미널을 활용해 급속히 증가하는 베트남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 “알스는 넓은 현지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역량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번 JV설립 합의로 동남아 시장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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