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고도화 및 안정적 시스템 구축, 공격적 영업에 투자금 활용 계획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 중인 벤디스는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우아한형제들, 네이버 등 3곳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밴디스는 지난해 2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및 우아한형제들로부터 7억원의 초기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5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초기투자에 이어 시리즈A 투자에도 연속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식권대장은 직장인의 식사에 특화된 명확한 O2O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여타 서비스들과 차별화 된다”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서 향후 기업 복지와 직장인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로컬 마케팅 등 연관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투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벤디스는 이번 시리즈A 라운딩을 통해 유치한 투자금을 식권대장 서비스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그리고 공격적인 영업에 집중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2014년 9월 식권대장 공식 론칭 이후, 기업·기관이 운영하는 단체급식 시장을 겨냥한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우아한형제들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사 대상 배달음식 서비스 등 B2E(Business To Employee·기업과 임직원간 거래) 사업모델을 추가하고, SK플래닛의 복지 서비스 플랫폼 베네피아와의 제휴를 통해 B2B 위탁복지 시장에 진입하는 등 사업 확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며 “B2B 사업의 특성상 그동안 다소 완만하게 성장했다면 이번 투자 유치를 퀀텀점프의 기회로 삼아 이제부터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B2B 푸드테크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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