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플랫폼 기업 ‘어그먼트(Augment)’, 로컬 이슈 반영한 전략으로 아시아 B2B 시장 공략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어그먼트(Augment)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 시장에서 재미·흥미 위주의 게이밍·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아닌 제조산업과 컨슈머IT 디바이스, 의료산업과 리테일 분야 등 산업 규모가 훨씬 큰 B2B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만 홍콩과 한국, 일본에서 열린 글로벌 전시회에 각각 참가한 어그먼트는 부스를 찾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증강현실 플랫폼을 선보였다. 어그먼트의 증강현실 플랫폼은 3D 디자인 설계에 있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어그먼트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은 3D 모델이나 모델 갤러리에 연결된 2D 이미지인 트래커를 앱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3D 모델링이 가능하고 트래커 미사용 모드를 통해 카메라를 통한 화면 이미지에 곧바로 3D 모델링을 불러와 시각화할 수 있어 제조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제품 제조 전 빠른 프로토타입 설계·검증이 가능하고 관련 기술을 이용한 3D 모델링을 이용한 시간 및 장소 분석이 가능해 로레알과 지멘스, 코카콜라 등 리테일, 마케팅, 제조 관련 그로벌 기업이 어그먼트의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2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BIG SIGHT,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매뉴팩처링 월드 2016’의 부대 전시회로 열린 ‘3D&VR 엑스포’ 전시 부스에서 만난 루도빅 다니오(Ludovic Dagneau) 아시아 지역 사업 개발 부문 총괄은 현재 이슈로 자리한 AR 기술을 바라보는 각 국가 간 시각차가 존재해 시장 공략의 다양성에 대해 강조했다.

소비재 시장이 아닌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밝힌 그는 “홈 어플라이언스와 같은 스마트 기기와 메디컬 시장, 모든 제조시설과 반도체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쉽게 적용 가능한 점이 어그먼트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어떤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이 가능한 점, 3D 모델이나 모델 갤러리에 연결된 2D 이미지인 트래커를 앱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3D 모델링이 가능하고 트래커 미사용 모드를 통해 카메라를 통한 화면 이미지에 곧바로 3D 모델링을 불러와 시각화할 수도 있다. 제조와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오토데스크 마야·3DS MAX(AUTODESK MAYA·3DS MAX), 솔리드웍스(SOLID WORKS) 등 3D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손쉽게 모델링을 업로드할 수 있는 점, 연간 라이센스가 저렴한 점도 특징이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홍콩에서 개최된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에서의 경우 다국적 기업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 상 글로벌 리테일 기업과의 솔루션 도입에 논의했으며 한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다수의 국내 가전·코스메틱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일본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의 경우 설계와 제품 개발에 앞서 3D 모델링이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루도빅 다니오(Ludovic Dagneau) 어그먼트 아시아 지역 사업 개발 부문 총괄.

최근 세일즈포스 밴처스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어그먼트는 3개월 8명에 불과하던 직원도 현재 45명으로 대폭 늘린 상태며 뉴욕과 올랜도 지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루도빅 총괄은 “다국적기업이 대거 존재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마케팅과 리테일 시장을, 자동차와 같은 제조산업 강국인 일본과 전자기기와 코스메틱(메디컬) 시장이 활성화된 한국 시장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 어려운 로컬 이슈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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