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비자, 기업 시장용 첨단 커넥티드 기술 기업인 하만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와 NXP반도체는 첨단 차량 인텔리전스용 LIVS 커넥티드 카 컴퓨팅 플랫폼을 2016년 제네바 국제 모터 쇼에서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로드링크(RoadLINK) 기반 V2X(vehicle-to-x) 기술을 탑재했다. 이 무선기술은 기존 센서로는 감지하기 힘든 위급한 교통 상황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앞서 달리는 대형트럭과 같은 교통 장애물을 뚫고 구석진 곳까지 볼 수 있어 도로 안전성을 높인다. 

필 아일러(Phil Eyler) 하만 커넥티드카 사업부 사장은 “하만은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공급업체들이 지능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경로 예측이 가능한 차량 내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전뿐만 아니라 편안함과 편리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교통난 해소에서부터 연비 개선에 이르기까지, 하만은 V2X 기술을 커넥티드 카 솔루션에 완벽하게 통합해 자동차 제조사와 운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V2X는 곧 닥치게 될 위험한 교통 상황에 대해 다른 차량이나 신호등, 표지판 등과 같은 주변 인프라로부터 전달받아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이 기술은 악천후에도 인간의 시야를 뛰어넘어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레이더나 카메라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최적으로 보안할 수 있다. 전달되는 메시지에는 교통 신호나 신호 지표뿐만 아니라 교차로 사각지대 충돌상황, 위험한 도로여건, 도로 공사, 비상용 차량이나, 정차 차량 혹은 저속 운행 차량, 교통 정체, 사고 경고 등이 포함된다. 

NXP 카 인포테인먼트 및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인 토스텐 레만(Torsten Lehmann)은 “하만이 NXP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신뢰성, 성능, 통신 반경을 인정하고, NXP와 협력해 커넥티드 카 컴퓨팅 플랫폼에 로드링크를 활용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는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을 만들어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려는 NXP 전략에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NXP V2X 칩셋은 금년 하반기에는 선두 제조사의 차량에 장착돼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과 NXP가 선보인 V2X 솔루션은 하만의 LIVS(Life-Enhancing Intelligent Vehicle Solution)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에 포함된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무선 커뮤니케이션 표준인 IEEE 802.11p로 작동한다. IEEE 802.11p는 즉각적 송신과 신뢰성 높은 도로 안전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근접성에 기반한 애드혹(ad-hoc) 네트워크로 주변 인프라와 차량을 직접 연결한다.

V2X 커뮤니케이션은 NXP의 V2X 하드웨어 보안 모듈과 하이퍼바이저 방화벽을 갖춘 하만의 포괄적인 5+1 세이프티 아키텍처를 통해 불법적 공격을 차단한다. 이는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위해 OTA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된다. V2X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NXP의 i.MX 6Solo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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