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컨티넨탈에 77GHz 레이더 칩셋 제공

프리스케일 반도체(이하 프리스케일)와 컨티넨탈(Continental)이 프리스케일의 차세대 77GHz 레이더 기술을 컨티넨탈(Continental)의 차세대 단거리 및 중거리 자동차용 레이더 모듈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프리스케일의 레이더 칩셋은 ISO 26262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완전한 레이더 시스템이 통합되어 비상 브레이크(AEB), 사각 지대 감지(BSA), 차선 이탈 방지(LDWS) 및 보행자 감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차량 주변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처리 성능, 채널 수, 시야각과 가장 중요한 안전 측면의 확장성을 제공하는데 여러 개의 레이더 모듈을 사용하여 차량 주변의 감지 유효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도체 수가 대폭 감소돼 전체 크기가 작아져 유연하게 차량에 통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낮은 전력 소비와 높은 무선 주파수(RF)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양산 중인 컨티넨탈의 ARS 400 레이더 솔루션에는 프리스케일의 MR2001 77GHz 멀티채널 레이더 트랜시버와 함께 신호 처리용 ADC 와레이더 DSP기능이 포함된 MPC577xK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통합된 ARS 400은 77GHz 안테나에서부터 자동차 네트워크 연결에 이르는 전체 신호 경로를 포괄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토마스 브롬(Thomas Brohm) 컨티넨탈 ADAS 시스템 사업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D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ISO 26262 표준을 준수하는 안전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레이더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발생하고 있다"며 "프리스케일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동차 OEM이 유럽의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등과 같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안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77GHz 레이더 솔루션 샘플은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