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제주도, 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 추진 협약 체결

SK텔레콤이 제주도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과 제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기술(ET)간의 융·복합 사업을 지원해 제주지역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수요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적극 협렵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은 ‘지능형 디밍(Dimming) 시스템 설치 및 LED 가로등 교체 사업’으로 7월부터 제주시 가로등 교체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및 각 읍·면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3월 ‘2015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과 관련해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컨소시엄 과제를 최우수 과제로 선정했으며 이후 SK텔레콤과 제주도는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지능형 디밍 시스템’은 시간대·노선별 교통 통계를 반영해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LED 가로등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풍에 의한 부식을 최소할 할 수 있는 유리재질의 배광 렌즈를 탑재했다.

조승원 SK텔레콤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이 지역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향후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이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