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플랫폼 기능·DIY 개발 환경·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제공

SK텔레콤이 누구나 쉽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IoT 플랫폼 ‘ThingPlug(씽플러그)’를 오픈했다.

씽플러그는 IoT 국제 표준인 원M2M 릴리즈 1(oneM2M Release 1)을 기반으로 한 IoT 플랫폼이다. 국제 표준에 기반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함께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책 과제로 추진한 모비우스 프로젝트 성과가 반영된 결과물로서, 원M2M 표준을 준수하는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과 쉽게 연동한다.

원M2M은 지역별로 다른 M2M 표준 때문에 국제적으로 제품을 호환할 수 없는 현실 개선을 위해 2012년에 출범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국통신정보표준협회(ATIS),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 등이 참여한다.

씽플러그는 기업 및 개발자가 Io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기능과 원하는 IoT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및 서비스 환경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씽플러그에 IPv6를 지원하고 보안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IoT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또 서비스 제공 기능의 확대를 위해 IoT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달리웍스(Daliworks)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연말 조성 예정인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도 씽플러그를 기반으로 한 IoT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시와 협업해 주차관리, 매장 및 빌딩 에너지관리, 사회약자 안전관리 서비스 등의 공공서비스를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스마트시티 구축의 모범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통신을 뛰어넘는 제반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의 생활 가치를 혁신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씽플러그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제고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동종·이종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에 씽플러그 활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발자포럼 행사와 IoT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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