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 개최

하드웨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가 열린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학동역 건설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오픈소스 하드웨어, 3D 프린팅을 비롯한 디지털 제조,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하드웨어 제조의 진입 장벽이 점점 낮아지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하드웨어 분야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편중된 상황. 이에 국내 하드웨어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 첫날, 첫 번째 기조 강연으로는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나선다. 하드웨어와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두 번째 강연으로 키노트 스피커인 미국 실리콘밸리 음재훈 트랜스링크 캐피털 대표가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12일에는 첫 번째 기조 강연자로 미래학자 및 IT 전문가로 유명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메이커 운동과 제조 혁신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뒤를 이어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두번째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직접 경험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생태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총 14개의 일반 세션에서 국내외의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가장 통찰력 있는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16개 팀이 벌이는 피칭 세션도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치열한 예선 과정을 통과한 국내 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평가를 받게 된다.

행사를 주최한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2014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상위 10개 중에 9개가 하드웨어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조 및 IT 대기업, 정부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함께 모여 하드웨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