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점차 고령화돼가는 백령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KT가 백령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하며 백령도 주민들에게 스마트워치 100대를 제공해 스마트디바이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에 활용된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S다.

▲ KT가 백령도 주민들에게 스마트워치 100대를 제공하고, 스마트디바이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백령도의 전체 주민 중 20%는 노년층 인구다. 또 취약 계층의 돌연사 발생 가능성도 높아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백령도는 의료 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하고 육지로부터 선박으로 4시간이 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배가 하루에 단 한 번 육지를 오가기 때문에 다른 지역 의료 기관과의 왕래가 쉽지 않아 건강관리를 받기가 어렵다.

기존 백령도의 네트워크 시스템으로는 이 같은 방안을 채택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KT가 백령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하며 원활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스마트워치는 이용자의 운동정보, 심박수 등 형소 건강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다가 이상 징후 감지 시 알람 및 연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이나 의료기관에 정보를 전송한다. 스마트워치는 백령도 내 심신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KT는 백령도 주민 건강을 위해 스마트 요닥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소변으로 간단히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당뇨 검진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KT는 백령도 내 보건소에 요닥 단말기 5대를 기부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백령도 내 노인들이 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KT 측은 실제 백령도 노인 방문 간호사 20명에게 서비스한 결과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건강서비스는 스마트폰 및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이력관리도 저장돼 언제 어디서나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

KT 측 관계자는 “이번 백령도에 제공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응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며 “스마트 요닥 솔루션을 통해 병원을 자주 찾을 수 없는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한층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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