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구글이 웹 브라우저 ‘크롬’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다.
23일(현지시간) 벤처비트,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크롬 업데이트 버전에 ▲탭 정리도구 ▲맞춤 테마 생성 ▲글쓰기 도우미 등 웹 탐색을 보다 쉽고 효율적이게 하는 데 목표를 둔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크롬 M121 버전부터 이용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델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용자 피드백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탭 정리도구는 유사한 탭을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구글은 너무 많은 탭이 열려 있을 때 발생하는 어수선함과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설명했다.
맞춤 테마 생성은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 분위기, 시각적 스타일 및 색상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테마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14 및 픽셀 디바이스에 도입된 모델을 사용해 배경화면을 만든다.
글쓰기 도우미는 사용자가 웹에서 텍스트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텍스트 어조를 다듬고, 확장하거나 변경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웹사이트 텍스트 상자나 필드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파리사 타브리즈(Parisa Tabriz) 크롬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실험적인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맥 및 윈도우에서 크롬의 새 기능을 시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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