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장은 2024년 4월경 구마모토현서 기공식 예정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의 일본 제3공장 건설부지가 앞서 구마모토 공항 인근에 지어질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오사카로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공장 건설 현장 [사진=닛케이]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공장 건설 현장 [사진=닛케이]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TSMC의 세 번째 3나노 공정 대응 팹이 리스크 분산을 목적으로 제1공장 및 제2공장의 건설지인 구마모토현이 아니라 오사카에 건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보도에 대해 TSMC는 관계자는 “공장을 설립할 때에는 많은 고려 사항이 있으며 미래 공장 건설에 적합한 토지의 평가를 계속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현시점에서는 더 이상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TSMC는 지난 2022년 12월 오사카시 주오구에 디자인센터 ‘Japan Design Center Osaka’를 설립해 고객에게 IP(지적재산)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당시 오사카 디자인 센터 개소식 때 TSMC 디자인 테크놀로지 재팬 야스이 타쿠야 재팬 디자인 센터장은 “오사카의 거점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3나노 프로세스 이하의 반도체 설계 기술로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업계에 따르면 TSMC(JASM : TSMC 일본 반도체 자회사)의 일본에 있는 제1공장(TSMC Fab 23 Phase 1)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준공하고 오는 2024년 2월 24일에 TSMC의 회장이나 일본 정부 요인을 초대하는 형태로 개소식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한다.

이 개소식 후에 공장은 리스크 생산을 시작해 계획대로 2024년 말까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6나노 공정이 채용될 전망인 제2공장(TSMC Fab 23 Phase2)에 대해 TSMC는 공식 발표를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제1공장의 인접지를 제1후보로 2024년 4월경 기공할 전망으로 제1공장의 개소식과 함께 정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제2공장 건설에 대해서도 1공장과 마찬가지로 경제산업성으로부터 보조금이 지급될 전망이며 대만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기공식 발표와 같은 시기에 경제산업성으로부터 7500억 엔 규모의 지급 결정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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