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기술 및 트렌드 전시
인천시 후원 통한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분석 진행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커넥티드 모빌리티 엑스포 2023’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차 전환 및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등 혁신적인 기술 및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인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기술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눈에 띄었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정책 지원 성과 전시회를 볼수 있다. [사진=박예송 기자]
'커넥티드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정책 지원 성과 전시회를 볼수 있다. [사진=박예송 기자]

 

▶부품 분석 통한 기업 지원

전시장 내부에서는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분석 성과로 테슬라 모델 Y의 부품이 해체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협력해 미래차에 대한 기술 전환을 촉진하고 부품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전기차까지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분해하고 그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핵심 부품의 기술을 분석하고 새로운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분석은 주로 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을 선택하는데 이번에는 테슬라 모델 Y가 선정됐다. 차량의 주행 가속, 충전 성능 등을 평가했고 직접 부품 테스트를 원하는 기업에 부품을 분양했다. 인천 소재의 약 21개 기업이 부품 분석에 참여했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CCTV 촬영, 레이저를 활용한 형상 분석 등 역설계를 통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유기적 시스템 이해해야 기술 개발 오류 없어

자동차는 최소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는데 배터리에서부터 인버터, 온보드 차저까지 많은 부품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때문에 고전압 부하가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하나의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부품사들이 제품을 개발할 때 하나의 부품에 대해서만 아는 것보다 다른 제품의 특성도 파악하고 개발에 들어가야 제품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부품을 세분화하고 분석해 얻은 여러 가지 정보는 자동차 부품사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전기차까지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분해하고 그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자동차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