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남도 지사장, “국내 반도체 공급망 육성 및 생태계 발전 위해 노력”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테크인사이츠 한국지사는 아시아지역 헤드쿼터인 만큼 고객의 현업 실무진부터 경영진까지 빠르게 접근해서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관련 종합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크인사이츠 옥남도 지사장 [사진=박규찬 기자]
테크인사이츠 옥남도 지사장 [사진=박규찬 기자]

테크인사이츠 옥남도 지사장은 최근 테크월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분석 보고서가 아닌 고객의 R&D 로드맵 개발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 시장에서의 경쟁전략과 부서단위의 이니셔티브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반도체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는 1989년에 설립된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술분석 전문기업으로 2022년 시장 조사 전문기업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사를 인수하며 오토모티브 시장, 스마트폰 시장, 이머징 기술 시장, 소비자 가전 시장 등 전방시장 분석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종합적인 인텔리전스 솔루션 제공
테크인사이츠는 전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전문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관련 종합 인텔리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기술 개발과 신사업개발에 동행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 지사장은 “테크인사이츠는 이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내부 워크샵, 기술 컨퍼런스, 전략 회의체 등에 참여해 긴밀한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크인사이츠는 1989년 설립 이래 지난 30여 년간 반도체 기술분석 전문 기업으로써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테크인사이츠가 첨단 반도체의 구조, 공정, 소재, 회로, 트랜지스터 특성, 시스템 성능, 소프트웨어, 제조 원가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보고서들은 고객들이 글로벌 혁신기술을 벤치마크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거나 수익화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크인사이츠는 전 세계 최대의 반도체 분석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기술, 제조 공급망, 적용 제품과 전방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 지사장은 “기존에 기술분석 사업만 할 때는 주로 연구소와 상품기획, 기술기획, 특허부서가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구매, 전략기획, CEO와 CTO까지 테크인사이츠 분석 결과물과 교류 프로그램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력 유지위한 고급 분석인력 확보에 투자
테크인사이츠는 전 세계 톱 클래스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급 분석인력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옥 지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무대에서 아시아권 제조업체들의 기술력과 위상이 대단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반도체 업체 출신 엔지니어들과 특허 전문 인력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며 “서울 오피스에도 반도체 공정기술 분석 애널리스트와 스마트폰 시장 분석 애널리스트가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주 한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미팅을 통해 고객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분석 부문에서는 여전히 반도체 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로직, 이미지 센서를 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토모티브 전장 및 데이터센터 등 여러 응용처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화합물 기반 전력 반도체, AI 반도체, IoT SoC, RF 반도체 분석도 많이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터리 구조와 소재 분석도 시작했다.

옥 지사장은 “최근에 메모리와 로직을 중심으로 기존 반도체 구조로는 미세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업계에서는 GAA(Gate-All-Around)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이미 상용화했거나 3D DRAM과 같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구조를 수년 내 양산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반도체의 집적도와 구조적 복잡도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테크인사이츠가 해야 하는 기술분석의 난이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테크인사이츠는 첨단 분석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고급 분석 기법을 계속 연구하고 적용해가면서 고객들의 R&D 벤치마크 및 IP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공급망 부문에서는 전 세계 팹들의 설비 가동율과 생산 캐파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공급망 육성 및 생태계 발전 위해 노력
그동안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이제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옥남도 지사장은 테크인사이츠는 국내 반도체 공급망 육성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박규찬 기자]
옥남도 지사장은 테크인사이츠는 국내 반도체 공급망 육성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박규찬 기자]

옥 지사장은 “비메모리 반도체는 응용처 별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모든 공급망을 내재화하기 어렵다. 이는 공급망을 함께 육성하고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 이유”라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매출처를 다변화해 특정 고객 편중 현상 해결과 함께 글로벌 혁신기술 스터디와 내재화를 위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테크인사이츠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을 위해 최신 R&D 동향 파악, 신규 R&D 과제 발굴, 로드맵 수립, 투자 의사결정, 신사업 진입, 경쟁강도 파악 등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신뢰있는 정보의 확보와 검증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옥 지사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테크인사이츠는 이를 위해 주요 산업 협회 컨퍼런스와 학회 발표 등을 통해 국내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들과 교류 활동을 확대해가는 동시에 반도체 산업을 커버하는 주요 미디어 매체들과도 적극 소통하며 국내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테크인사이츠의 노력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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