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킹소프트와 협력 다양한 서비스 선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체 킹소프트와 자동 번역 엔진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킹소프트의 사전 서비스인 ‘icIBA’에 번역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중국어와 영어에 대한 기계번역을 지원하게 되며 금년 3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중국어, 영어를 시작으로 점차 지원하는 언어쌍을 늘려가며 양사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사전 제품 서비스를 넘어 킹소프트의 소프트웨어인 WPS 오피스까지 시스트란의 번역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가능한 서비스에도 양사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루카스 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회장은 “킹소프트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도 본격적인 중국 진출과 더불어 매출 증대와 중국어 엔진 관련 기술 개발에도 획기적인 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킹소프트는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이 지난 2007년 상장시킨 회사로 현재 레이쥔이 회장이자 최대 주주이다. 또 icIBA는 연간 2억명이 넘게 이용하는 사전 서비스이고 WPS 오피스는 중국 내 모바일 버전 점유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