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차량용 LiDAR 전용 PCB 개발 MOU 체결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티엘비와 에스오에스랩이 자율주행 차량용 LiDAR 전용 PCB 개발·양산을 위해 협력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티엘비 본사에서 열렸다. 

티엘비는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차량용 LiDAR 전용 고신뢰성 PCB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제휴 협약(MOU)를 체결하고 실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엘비는 연구 개발 중인 전장용 PCB의 설계·공정 관련 정보에 대해 제공하고, 고신뢰성 PCB 개발을 위한 담당 엔지니어들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티엘비에서 개발한 PCB를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고성능,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자율주행용 LiDAR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호간에 기술적인 정보 교류·엔지니어간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백성현 티엘비 대표는 “티엘비는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에서 동종업계 탑티어 리딩기업의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LiDAR가 조기에 개발하고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양사의 협업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최고 수준 LiDAR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대량 양산을 고려한 가격과 품질을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망(Supply chain) 구축을 기대한다”며 “고성능의 자율주행용 LiDAR 전용 PCB를 개발할 수 있도록 양사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