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알지티(RGT)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서빙로봇 ‘써봇’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알지티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 [사진=알지티]
알지티가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 [사진=알지티]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는 총 길이 1170m에 입점 매장만 600여 개에 달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하상가다. 지난해 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재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는 알지티의 써봇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로봇 실증이 진행 중이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공급된 써봇은 총 3대로, 알지티는 현재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사업에 따라 모든 써봇에 5G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와이파이 연결 방식 대비 빠른 통신이 가능하고 보다 세밀하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써봇은 라이다(RIDAR) 센서와 3D 카메라 등도 탑재돼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발생할 움직임에 대한 예측‧회피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기능을 바탕으로 써봇은 넓은 지하상가에서 매장 간 음식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주문 발생 시 각 매장의 포스(POS) 연동을 통해 써봇을 호출할 수 있다. 현재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는 총 3대의 써봇이 하루 평균 100건의 음식‧음료 배달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알지티는 이번 지하상가 써봇 도입을 통해 운영 데이터를 확보,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몰에서의 서빙로봇 기술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더욱 복잡한 주행 환경에 도전하며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이번 지하상가 진출은 5G 기술이 처음 적용된 써봇이 공급됐다는 점과 기존 외식업장에서 나아가 복합몰로 활용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알지티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 써봇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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