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제온스가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 ‘이지램스(ezREMS)’로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검증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도시공사와 공공기관이 이지램스 사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민간SaaS 확충과 공공부문의 민간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해 주관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공 이용 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50개에 불과하다. SaaS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민간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 분야에 SaaS를 확산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이지램스는 민간부문의 임대주택·오피스·리테일 관리 플랫폼으로 이미 SaaS를 개발·운영하며 국토교통부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동해 업무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높은 인지도와 고객사 신뢰로 다수의 공공기관 서비스 요청이 있었지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통 이슈인 조달 규정상의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온스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각 지역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국민임대·행복주택·청년주택·영구 임대주택 등이 이지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가·오피스 등의 부동산 자산을 임대·임차하고 있는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다. 이지램스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디지털서비스 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제온스는 시범기관으로 참여하는 공공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서비스 즉시 도입 여부도 검증할 예정이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이사는 “공공부문용 이지램스를 통해 국가 임대주택 정책 수립, 실시간 기초 정보 제공, 재임대 불법행위 모니터링 등 부동산 정책의 투명한 이행을 지원할 수 있다”며 “구축된 서비스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 시스템에 등록돼 도입 공공기관에서는 국가조달 규정을 준수하되 잦은 부동산 법제도 변화사항이 즉시 적용되고, 기관별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운영기간, 시행착오에 대한 고려와 우려 없이 도입·운영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존 상용 SW의 SaaS 전환(유형1), 신규 SaaS 개발(유형2), 기존 SaaS 제품 고도화(유형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이지램스는 고도화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SaaS 개발 기업은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탄력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개발·전환한다. 이후 공공부문이 해당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SaaS 개발기업은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로 개발·전환하며, 개발·전환 완료 후, 공공부문이 해당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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