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헥사곤 계열사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리얼리티 캡쳐 솔루션 ‘BLK Autonomy 시리즈’를 국내에 오는 7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이카 BLK 시리즈는 BLK360, BLK3D, BLK2GO로 이미 2017년부터 CES에서 여러 차례 혁신상을 석권하며 기술력, 디자인, 품질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LK ARC
BLK ARC

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BLK Autonomy(자율화된 LiDAR 스캐닝 솔루션)는 BLK ARC와 BLK2FLY 2개 제품이다.

BLK ARC는 로봇용 자율 레이저 스캐닝 모듈이다. 대표적으로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스팟(로봇 캐리어)에 연결하면 자율 모바일 레이저 스캐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팟이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주변을 캡처해 3D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최신의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검색 경로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BLK ARC는 오피스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용 UI(BLK ARC UI)를 제공한다. 전용 UI는 센서·캐리어 작동, 사용자 프로파일 생성, 로봇·스캔 세팅 관리, 경로·카메라 디테일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BLK2FLY는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자율LiDAR UAV이다.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BLK2FLY 라이브’ 앱을 통해 비행 높이, 타겟 등을 정하면 BLK2FLY가 건물의 구조와 환경을 정확하게 스캔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대형 건물의 정면, 측면, 옥상 등 기존 항공 라이다 또는 고정식 레이저 스캐너 등이 접근할 수 없거나 어려웠던 영역도 오차범위 20mm 내에서 정확하게 캡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실세계 캡처를 위해 BLK2FLY는 LiDAR SLAM, Visual SLAM, 레이더, GNSS까지 결합된 고급 사양의 센서 융합 기술이 탑재돼 있다.

BLK ARC와 BLK2FLY 모두 헥사곤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플랫폼 HxDR에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업로드하고 AI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처리를 할 수 있다. 나아가 캡처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 목적에 맞는 가상 현실을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코리아 최영구 대표는 “BLK ARC, BLK2FLY는 자율화된 스캐닝 솔루션으로 더욱 스마트한 디지털 현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능화·자율화된 스캐닝 기술로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사용자 중심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개발됐다”면서 “이 제품으로 산업현장, 공공안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200년 이상 측정·측량 기술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된 동사의 센서 솔루션은 건설, 측량, 인프라, 매핑,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이며, 앞으로 디지털 트윈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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