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라이트브라더스가 지속가능성 솔루션으로 탄소배출권 시세와 연동한 R2E 서비스 ‘Sweet Sweat 포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커머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포인트 제도와 M2E(Move to Earn)에서 비롯된 R2E(Ride to Earn)를 결합한 지속가능성 솔루션으로, 자전거 업계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M2E 서비스는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스테픈, 슈퍼워크(전 코인워크)가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호주 M2E 서비스 스테픈은 걸음 수에 따라 제공되는 코인으로 국내에서 빗썸과 업비트에 연속 상장했고, 슈퍼워크는 네이버 크림에 투자를 유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들은 NFT와 연동해 투자에 가치를 두는 반면, 라이트브라더스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탄소배출권 시세를 연동하고, ‘Move’의 범위를 ‘Ride’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Sweet Sweat 포인트는 라이트브라더스 계정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라이딩 기록 앱 스트라바만 연동하면 된다. 가상 화폐와 NFT 구매에 대한 초기 투자 없이 누구나 개인 자전거는 물론, 공유 자전거로도 탄소 저감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때 탄소배출권 시세는 한국거래소(KRX)에 고시된 ‘KAU21’ 배출권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탄소배출권 시세의 10배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배출권 가격이 오르면 적립률도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은 1년 새 36% 올랐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Sweet Sweat 포인트의 적립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탄소를 배출하는 내연기관 대신 자전거로 ‘지구를 살리는 기분 좋은 땀’을 흘린 이들을 위한 보상 체계를 마련한 라이트브라더스는 앞으로도 자전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지속가능성 실천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성 솔루션으로 R2E를 접목한 만큼 라이딩뿐만 아니라 중고거래에 대한 혜택도 제공한다. 새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한 만큼 포인트 혜택도 제공하는데, 기존 여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제공하지 않던 혜택이다. 비파괴검사를 거친 ‘라브 인증’ 자전거, 서울시와 함께하는 재생자전거, 개인 중고 자전거, 의류, 용·부품 중고 거래 모두 Sweet Sweat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중고거래의 사회적 가치도 알려 갈 예정이다. 특히 이런 정책은 특허로도 등록돼 보호받는다. 

라이트브라더스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 배출 저감, 지속가능성 실천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Sweet Sweat 포인트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를 체감하고, 자전거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트브라더스는 서비스 론칭을 맞아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에는 연동만 해도 3000p가 적립되는데, 올 한해 누적된 라이딩 기록까지도 모두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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