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게이밍 모니터 3종 선봬…109~209만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25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패널에 따라 종류와 가격이 다르다. 48GQ900은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적용됐다. 이에 OLED의 장점인 높은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가격은 209만원이다.

32GQ950엔 액정 표시장치(LCD) 패널보다 4K UHD(3840x2160) 고해상도 표현력이 좋은 나노 IPS 패널이 탑재됐다. 나노 IPS 패널은 실제 색상에 가까운 색감을 구현하는 특징이 있다. 크기는 32형(화면크기 80cm)이며 가격은 169만원이다.

32GQ850도 32형 나노 IPS 패널의 제품이다.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췄으며 가격은 109만원이다.

3종 모니터의 육각형 조명은 게임 소리와 화면에 맞춰 빛을 낸다. LG전자는 3종을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북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18년 18억4000만달러(약 2조3258억원)에서 지난해 62억5000만달러(약 7조8988억원)로 성장했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35.8%에 달한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고객에게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