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스파크랩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스타트업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지역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내에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간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을 개소했다.

첫 사업으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5월 초 헬스케어,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해양개발 등 시장의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10개 기업의 선발을 완료했다.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기초화학소재와 건설자재를 제조하는 테라블록,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과 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 마일즈, 고양이 화장실에 쓰이는 모래를 업사이클 해 다른 산업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벤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삐지니스가 선정됐다.

해양 산업·품 분야에는 제어공학과 인공지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수산물 중개 B2B 플랫폼을 운영하는 푸디슨,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고기 숙성고를 개발하는 가이버스가 뽑혔다.

그 외 헬스케어·라이프 스타일 등의 분야에는 만성 폐질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쉐어앤서비스, 전 세계 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한 동행자 매칭·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매드헐, 건강한 기부 문화 확립을 위한 기부 정보 공개 플랫폼 샌드버그,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니어피를 개발한 코봇이 선정됐다.

스파크랩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풍부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이들 스타트업에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파크랩의 1:1 사업화 멘토링·투자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전문가 워크샵·세션을 진행하며, 이후 스파크랩 후속 투자 유치 기회, 정규 프로그램 우선 선정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서류 접수기간 동안 부·울·경 지역의 역량 높은 우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이 이뤄져 이들 지역의 창업 생태계 발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정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겸 아태지역 마이크 김 총괄은 “뛰어난 성장 가능성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참가사가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을 거점으로 차세대 부산지역 그린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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