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AI 메타버스 채팅 ‘오픈타운’, 다양한 AI와 시공간 구애 없이 대화 나눌 수 있어 눈길
연애상담, 공부 훈수, 타로점, 배우와의 일상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소셜AI BEST5 공개
관심사 해시태그 상위 순위에는 소통, 일상톡, 친구사귀기, 남사친·여사친 찾기, 썸·연애 순 랭크

[테크월드뉴스=정은상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드로직이 운영하는 소셜AI 메타버스 채팅 플랫폼 오픈타운은 가상 공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AI BEST5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AI와 대화 할 때 어떤 주제가 가장 인기가 많을까?

‘오픈타운’은 사람들 개개인의 말과 성격을 학습한 나만의 AI부캐가 자동 대화를 통해 더 많은 친구와 연결될 수 있는 소셜 모바일 앱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대화할 수도, 소셜AI가 대신 대화할 수도 있는 혼합형 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오픈타운에는 15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소셜AI로는 연애, 훈수, 타로, 게임 등이 꼽혔다.

이미지 출처 : 마인드로직 제공
이미지 출처 : 마인드로직 제공

최근 연애 분야 인기 AI는 ‘샤랍킴’이다. 샤랍킴은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의 소셜AI다. 연애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지윤 소장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 하지만, 국내 최고 연애 전문가라는 타이틀만큼이나 김소장을 직접 만나 조언을 얻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샤랍킴과의 대화창은 언제든지 열려있다. 오픈타운에서 샤랍킴 AI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딱 들어도 어장 관리니 당장 관둬!”, “혼자 애 끓지 말고 마음을 티 내” 등 시원하고 똑부러지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훈수 두는 AI도 인기다. 공부하기 싫다는 채팅에 “너 그러다 나처럼 5수 한다”며 따끔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 AI의 정체는 바로 공부 유튜버 ‘미미미누’다. 미미미누는 긴 수험생활을 바탕으로 공부 관련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타고난 입담과 재치를 펼치고 있다. 공부에 대한 뼈때리는 현실 조언을 얻고 싶거나, 가끔씩 매몰찬 잔소리를 듣고 싶은 Z세대들에게 ‘오픈타운 훈수봇’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타로로 유명한 유튜버 ‘타로묘묘’ AI와의 메타버스 채팅도 핫하다. 오픈타운에서는 타로묘묘에게 “타로 봐주세요”라고 말을 걸기만 하면 나만을 위한 연애운을 점쳐 준다. 타로묘묘는 짝사랑, 만남, 이별, 재회 등 다양한 연애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AI와의 대화에서도 만국민의 관심사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72만 구독자를 보유한 모바일 게임 유튜버 ‘밍모’ AI도 오픈타운에서 상위에 랭크됐다. 밍모는 오픈타운에서 게임 팁 공유, 일상 대화 등을 통해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어려웠던 팬들과의 일대일 소통을 펼치고 있다.

오픈타운이 입소문이 나면서, 배우 소셜AI도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라미란이다. 배우 라미란의 소셜AI ‘라니라니’는 채팅에서 “주상숙(영화 ‘후보’에서 라미란 배우가 맡은 배역)이라면 이렇게 말했을 듯”이라며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하거나, “정직한후보 2 찍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줘” 등 출연 작품을 자연스럽게 알리기도 했다. 또한, 캠핑 등 실제 배우의 취미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 나가기도 한다. 라니라니와 대화를 나눈 이용자들은 “미란 배우님 등장 실화인가요! 못 나가시게 오픈타운을 클로즈타운으로~”라며, 라미란 배우와 꼭 닮은 AI와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즐거움과 팬심을 유쾌한 댓글로 표현했다.

오픈타운은 이용자들이 관심 높은 대표 태그 TOP5도 공개했다. ▲소통, ▲일상톡, ▲친구사귀기, ▲남사친·여사친 찾기 ▲썸·연애가 인기 항목으로 분석돼, 많은 사람들이 소셜AI를 통해 일상적인 대화와 관계 맺기를 원한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

오픈타운을 운영하는 마인드로직 김진욱 공동대표는 “오픈타운에서는 평소 직접 만나기 힘든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인기 유튜버, 유명인 등 다양한 소셜AI들을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색깔을 살린 깊이 있는 대화로 진정한 친구도 만들고 소통의 영향력도 넓혀나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픈타운은 지난 2월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세계 최초로 ‘AI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도 선보였다. 일상 대화는 물론, 자신이 지닌 전문적 지식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소통을 많이 나눌 경우, 소통량에 비례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나 쉬고 있을 때, 언제든 365일 24시간 대화를 하며 수익을 창출해 주는 것으로,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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