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퓨처플레이가 서울시 유망 창업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미래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성장지원을 위한 ‘퓨처길드’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왼쪽)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오른쪽)
서울산업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왼쪽)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오른쪽)

퓨처플레이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13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성장지원을 위한 퓨처길드 프로그램을 4월 공동으로 개최한다. 퓨처길드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와 퓨처플레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업의 장으로, 각 이종 산업별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총 7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제시된 주제에 맞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모집, 최종 선정해 기업 파트너에 스타트업을 3팀씩 매칭해 기존 사업 강화 혹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검증할 예정이다.

퓨처길드를 통해 대기업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신사업 발굴과 검증, 신기술 탐색, 성능 검증(PoC)을 할 수 있으며, 우수 초기 기업에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은 창업 인프라 제공부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기업 파트너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사업 검증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SI)와의 긍정적인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퓨처플레이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퓨처길드의 첫 시즌 주제를 ‘메타버스’로 정하고, 미래 발전을 주도할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잠재력·성장성이 큰 미래 산업·ESG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매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다.

퓨처길드에는 미디어·콘텐츠, 광고기획사, 건설·제조, 쇼핑·물류, 금융·부동산 등의 5개 산업영역의 대표 기업 파트너가 참여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새롭게 부상하는 신사업 키워드들이 많아지고 이를 위해 협력할 스타트업들도 늘어나고 있어, 이제는 개별 기업 단위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주제만을 골라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대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업이나 투자 기회를 찾는 퓨처길드 프로그램을 런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성동호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올해 이를 집중 확대해 나갈 예정에 있다”라며 “퓨처플레이와 서울창업허브가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협업 연계를 통해 이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현재까지 약 180여 개 기업에 투자·액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 만도, 아모레퍼시픽 등 각 산업 분야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인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LG전자, 대우건설 등의 대기업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퓨처 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휴먼 액셀러레이션(Human Acceleration)’ 영역을 개척하고 선도하기 위한 신규 조직인 ‘휴먼 액셀러레이션 그룹’을 출범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의 산업을 진흥하고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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