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콘 페리(Korn Ferry)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노동자 8500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8조 5000억 달러(약 1158조 원)의 경제적 가치에 이른다. 노동자가 부족한 일자리의 대부분은 팬데믹으로 공급망과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난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UAV)과 로봇은 수작업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해 이런 상황을 완화할 수 있다.

오늘날 UAV는 보안과 화물배송, 농업, 국방, 자연재해 복구, 인도적 물품 지원 등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향후 UAV는 고전압 전선과 교량, 타워, 상업용 선체의 점검과 수리 같은 위험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에 UAV를 사용하면 빠른 응답시간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가장 큰 이점은 사람이 수행하고 있는 위험한 작업에 무인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상과 부수적인 피해, 관련 책임 비용 같은 위험 부담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는 갈수록 통합되며 상호 의존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재와 내구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오늘날의 공장은 적기에 상품을 조달하고 생산과 배송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로 이런 분야에 로봇 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하다. 로봇은 의사결정이 한정적인 전달(라우팅) 작업에 탁월하다. 로봇은 몇 주 동안 지속적으로 작동해 업무량 예측이 가능하며, 반복적인 결과를 제공해 효율성과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킨다. 로봇과 기타 자동화 시스템의 급속한 도입은 끝없이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UAV와 로봇을 광범위하게 배치하기 위해 가장 큰 제한 사항인 전력 문제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다양한 전력 소스를 사용해 무거운 페이로드를 운반하면서도 긴 비행 시간을 달성하거나 생산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전력 공급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전력 소스는 온보드 배터리와 유선으로 연결된 전원이나 수소연료전지 같은 대체 에너지원을 비롯해 태양광과 풍력, 파력 등의 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UAV와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다. 전력 모듈은 전력 밀도가 높고 열적으로 뛰어난 전원공급장치를 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한 경우 간단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를 작은 공간에 설치하기를 원한다. 크기와 무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서 작고 가벼운 전력 모듈은 탁월한 솔루션이 된다. 전력 모듈은 열적으로 뛰어난 소형 솔루션이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고밀도 전력 분배 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다. 전력으로 인해 많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제한되는 경우 전력 모듈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모듈 기반 솔루션은 높은 수준으로 통합할 수 있어 기존의 전원 토폴로지보다 훨씬 작은 설치 공간을 사용해 전력 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전력 분배 패러다임의 전환은 UAV와 로보틱스 설계자들이 성능 저하 없이 많은 기능과 높은 동작 전압으로 설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 톰 쿠라톨로(Tom Curatolo)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바이코(Vicor)
자료제공 : 바이코(www.vicorp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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