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주거와 업무, 여행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여행의 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어디서나 살아보며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어비앤비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도 여러 곳의 에어비앤비에서 옮겨가며 살아보기를 진행 중이다.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공용공간 ‘라운지’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공용공간 ‘라운지’

에어비앤비는 이같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코리빙 공간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제안하는 내용의 ‘을지로에서 살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심의 빌딩에서 MZ세대의 취향에 맞게 꾸며진 방과 공용공간을 이용해보고, 코리빙 공간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주변 동네의 매력을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어디서나 살아보기(Live Anywhere)’의 단면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이다. 에어비앤비는 살아보기 형태의 여행이 주변 지역에도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코리빙 공간인 크리에이터 타운 을지로에서 하루 살아볼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에어비앤비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리빙·코워킹 공간 운영 기업인 로컬스티치가 을지로에서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타운 을지로에는 디자이너나 스타트업 창업자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곳에서 하루 또는 그 이상의 숙박을 예약하면, 크리에이터들과의 교류는 물론 로컬 셰프가 요리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필라테스 수업, 외부 손님과 미팅을 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을지로를 ‘슬세권’(집에서 가까워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걸어다니며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역을 이르는 신조어)으로 누려보며 새로운 동네에서 살아보는 경험도 얻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작년 4월 로컬스티치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손희석 컨트리 매니저는 “원격 근무가 지속되면서 여행은 일상과 통합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을지로에서 살아보기 이벤트를 통해 어디서나 살아보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보고, 최근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스티치의 코리빙 공간도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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