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프로토타입 구축 목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눈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아두이노 개발보드와 호환 가능한 자체 64핀 플랫폼인 뉴클레오 보드와 확장 슬롯인 엑스뉴클레오 보드, 하드웨어 및 안정성 높은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한 개발자 에코시스템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멤스(MEMS) 소자 및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다양한 반도체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개발자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STM32 기반의 ‘개방된 개발자 환경(Open Development Environment, ODE)’ 구축을 목표로 쉽고 빠르게 프로토타입 구축이 가능한 ST의 뉴클레오 보드와 안정성 높은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데모소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ST 역량센터 소속 마테오 마라비타(MATTEO MARAVITA) 부장. 그는 뉴클레오 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ST의 전세계 매출을 보면 오토모티브(25%)와 인더스트리얼(25%), 멤스(23%)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다. ST는 이처럼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클레오 보드와 엑스뉴클레오 확장 보드, STM32 큐브(Cube)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최고 수준의 개발자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클레오 보드는 STM32 기반의 개발키트로 아두이노 보드와 호환 가능하며 보드 확장 슬롯인 엑스뉴클레오 보드를 함께 사용하면 손쉽게 개발자가 원하는 프로토타입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엑스뉴클레오 보드는 모션·환경 센서와 블루투스저전력(BLE), 모터컨트롤 등 7개 주요 부문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8개(2015년 12월) 종류가 시장에 출시된 상태다.

ST 역량센터 마테오 마라비타(MATTEO MARAVITA) 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IT환경과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ST의 개발자 에코시스템은 각 디바이스 단의 연결성과 안정성을 빠르게 검증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개발자에게 안정성 높은 다양한 코드와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마테오 부장은 뉴클레오 보드의 장점을 확장성과 저렴한 가격과, 빠른 프로토타입 구축을 들었다. 엑스뉴클레오 보드를 이용한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빠른 기술 검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와 큐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디버깅이 쉬운 점도 특징이다.

안정성이 검증된 코드와 바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데모를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ST는 현재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소스를 공개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Industrial Quality)이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웨어러블과 IoT, 인더스트리얼 4.0, 홈·빌딩 오토메이션 개발자가 원하는 분야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BLE 기반의 보이스 스트리밍(Voice Streaming)이나 빔포밍(Beamforming) 기술 등 개발자 개인이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ST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빠르게 사용자가 늘어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확장보드가 출시되고 있으며 개발자가 원하는 기술적 트렌드에 부합된 다양한 데모를 제공한 점, 큐브 소프트웨어를 통해 쉽게 개발이 가능한 점 등이 사용자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마테오 부장은 이를 두고 “특정 산업에서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아닌,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개발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에 걸맞는 수준 높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ST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적 이슈와 개발자 요구사항 등 현재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재 진행해 오고 있는 ‘스마트 씽(Smart Thing)’ 세미나와 소규모 기술교육, 개발자 모임 등 회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가능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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