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모라이’가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모라이는 누적 투자금액 약 300억 원을 달성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D2SF와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 모라이가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한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모습. 
▲ 모라이가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한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모습. 

모라이는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자동 변환 기술을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모라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같은 다른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모라이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100여 곳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와 앤시스, 디스페이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모라이는 미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향후 독일과 일본, 싱가포르 같은 해외 현지법인 추가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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