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디스플레이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와 KAIST는 1월 24일 KAIST 대전캠퍼스에서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ducational Program for Samsung Display, EPSD) 신설을 추진하는 데 합의하고 상호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KAIST는 전기·전자공학부 같은 관련 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석·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할 계획이다.

양측은 교육과 기술 각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부하는 만큼 인재양성 과정을 통해 디스플레이 선두주자인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AIST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한국의 디스플레이 연구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미래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며 기술 맞춤형 산학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폴더블과 퀀텀닷(QD) 디스플레이 같은 신기술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초격차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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