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아산공장 가동 중단…”전기차 생산설비 공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충남 아산공장이 내년 1월 3~28일 4주간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아이오닉 6를 포함한 전기차의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설비 공사를 진행하려는 차원이다.

현대차는 30일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지난해 아산공장 완성차 매출액 기준)은 7조 455억 4700만 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6.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산공장은 내년 2월 3일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내부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15일 현대차는 분기보고서에서 “향후 아산공장의 사업장 내 시설∙설비에 대한 투자계획을 세워 협력사의 공정 데이터 전산화, 리드 타임(제품 주문에서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 감소, 물 효용성 증가, 비용 저감, 매출액 향상 등 협력사 경영활동 전반의 효율화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완성차 생산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6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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