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핑거는 자회사 ‘핀테크’가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자는 키움인베스트먼트다. 핀테크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투자자가 요구할 때 돌려줘야 하는 주식) 20억원을 인수한다.

이번 투자에서 핀테크는 5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핀테크에 대한 핑거의 지분율은 70%로 지분 가치는 35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마이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플랫폼 고도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허락하면 은행·카드·보험·증권에 흩어진 금융 관련 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서 맞춤형 정보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를 말한다. 

핀테크는 비정형 데이터(문서·그림·사진·동영상) 기반의 신용평가모형과 비대면 대출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금융기관에 공급 중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미인가 핀테크 기업이 대출 심사와 같은 금융사의 고유 업무를 수탁 운영해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게 한 제도)과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자를 인가 받았다.

올해 1월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허가 받기도 했다. 핀테크는 정책(복지) 자금 추천, 자동차시세·운전습관 정보, 커리어(직장·소득 비교 정보)를 API로 구현해 여러 금융기관에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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