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5G RU(radio unit, 무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RadioVerse 시스템 온 칩(SoC)을 출시했다.
RadioVerse SoC의 첫 제품은 ‘ADRV9040’다. 이 SoC는 ZiF(Zero IF)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400㎒ 대역폭의 송신·수신 채널 8개를 제공한다. 또 CDUC(carrier digital up-converter)와 CDDC(carrier digital down-converter), CFR(crest factor reduction), DPD(digital pre-distortion) 등 첨단 디지털 신호 처리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ADRV9040은 확장된 신호 처리 기능으로 FPGA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열 풋프린트와 전체 시스템 크기, 무게,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의 DPD 알고리즘은 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했으며, 주요 전력 증폭기(PA) 공급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시켜 설계 부담을 줄이고 동급 최고의 광대역 성능을 제공한다. 이 알고리즘은 질화갈륨(GaN)과 같은 다양한 PA 기술 유형을 포함해 4G와 5G 활용 사례에서 완벽하게 검증됐다.
이동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하드웨어 R&D그룹 총괄 상무는 “삼성과 ADI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속한 5G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협력해 왔다”며 “ADI의 SoC 신제품이 소비자에게 더 나은 5G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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