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비패스(B PASS)에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됐다.

코인플러그와 부산광역시는 비패스로 모바일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무인편의점 출입 QR,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과 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새로운 앱이 아닌 실 상용화된 비패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설치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패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는 사용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와 예방접종 정보 QR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패스 사용자는 간단한 본인인증 후, 예방접종 정보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예방접종 정보에는 백신 종류, 접종 일자, 회차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해당 민감 개인정보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로 안전하게 관리된다.

향후 비패스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는 관광지, 공공기관, 학원 등 정보 제출·검증이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교통카드 서비스는 수요자 맞춤 복지 혜택이 제공되는 선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로, 비패스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발급,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개별 맞춤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대중교통 할인 등 맞춤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는 일반, 청소년 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어르신, 다자녀 교통카드는 추후 제공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블록체인 DID 적용으로 교통카드 발급 시 필요한 정보만으로 신원확인을 진행해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성·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별도의 실물 교통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 분실·도난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패스로 무인편의점 출입도 할 수 있다. 비패스에서 출입인증 후 출입리더기에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출입 시 별도의 회원가입 또는 신용카드 정보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 제공없이 비패스 출입 QR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2월 초부터 부산시, 울산시 소재 CU무인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시 GS25무인점 10개점에서도 차세대 출입인증 단말기에 적용돼 이용 가능하다.
 
비패스는 부산시민카드, 도서관 회원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등 공공 서비스와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월 평균 실 사용자 수는 7000여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비패스에 청소년카드, 임산부카드, 우수자원봉사자 카드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로의 편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문화 가속화에 따라 간편하고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보안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대국민 서비스 활성화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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