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대만의 반도체 기업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코포레이션(Winbond Electronics Corporation, 이하 윈본드)는 27일 미국의 FPGA 설계 업체 에피닉스(Efinix)가 AI, IoT, 카메라·센서용 FPGA인 티타늄 Ti60 F100에 자사의 메모리 제품 하이퍼램(HyperRAM)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피닉스에 제공되는 윈본드의 256MB x16 HyperRAM 2.0e KGD는 에피닉스 티타늄 Ti60 F100 FPGA에 비용 효율적으로 제품 출시가 용이한 완벽한 메모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이퍼램은 이미지 인식 같은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에 충분한 스토리지·데이터 대역폭을 제공하면서 전자 회로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야 하는 임베디드 AI와 분류용 이미지 처리에 이상적이다. 하이퍼램은 200㎒의 최대 주파수로 동작하며 3.3V 또는 1.8V의 동작 전압에서 400MB/s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작동 모드와 하이브리드 절전 모드에서 모두 소비 전력을 대폭 절감했는데, 일례로 64MB 제품은 실온에서 대기 전력 소비량이 70㎼이며, 하이브리드 슬립 모드에서는 1.8V 램의 출력이 35㎼에 불과하다.
윈본드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차세대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제품 크기를 작게 유지하면서도 엣지에서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센서와 통신 기능을 통합하고자 한다”며 “하이퍼램은 낮은 전력, 적은 핀 수, 작은 다이 크기로 제공되는 하이퍼램 덕분에, 시스템 제조업체는 웨어러블 카메라 등 소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에피닉스 Ti60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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