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서울 관악구가 CCTV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2021년 말까지 CCTV 600대에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선별관제 AI가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침입, 쓰러짐, 무단투기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표출, 관제요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을 즉시 파악·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와 공공안전 분야(소방서, 경찰서 등)를 실시간으로 연계해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선별된 CCTV 영상정보를 112·119와 직접 연계해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 상황 긴급대응 등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현재 구는 학교 주변, 골목, 공원 등 관내 범죄 취약지역 1503개소에 4942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범죄예방, 재난방지 등 안전에 대한 수요로 CCTV는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한정된 관제 인력으로는 효율적인 관제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1인당 600대까지 관제가 가능해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 해야 하는 CCTV 영상을 대폭 줄여 부족한 관제 인력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영상만 선별해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집중적인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관제 효율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을 CCTV에 활용해 관악구가 추진하는 범죄 없는 안전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탑재 CCTV를 지속해서 확대·구축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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