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남해읍 도심 거리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스마트기술이 접목돼 한층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은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 사업 준공을 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투어 이지파킹,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안심골목길, 스마트 사회적약자 비대면돌봄 등이 구축됐다.

스마트투어 이지파킹 서비스는 남해읍 전통시장과 터미널 공용주차장 두 곳의 주차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주차관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남변교차로와 남해교차로, 터미널, 시장 입구에 각각 주차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공용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를 알 수 있게 했다. 카드와 휴대폰을 이용해 요금 자동정산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또한 남해읍전통시장 타워형 주차장에 층별 주차 가능 대수 안내등과 주차식별등을 표시해 종전보다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는 남해읍 중심도로 네 곳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객체 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이를 감지하고 LED 전광판과 빔라이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교통안전시스템이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을 때는 LED 전광판에 빨간불과 함께 도로 면에 빔라이트가 켜져 야간이나 비 오는 날 운전자가 보다 쉽게 보행자를 식별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호등과 다르게 일정 시간 동안 켜졌다 꺼지는 기능이 아니라 보행자가 횡단하는 시간만큼 빨간불이 켜져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읍 사거리에는 대형 전광판이 돼 교통, 지역 날씨, 재난 메시지, 주차상황, 지역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각종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안심골목길 서비스는 도심 내 우범지역 골목길과 통행이 잦은 인도 등 7곳의 노면에 야간시간 무비라이트를 비춰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각종 정보 또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10월부터는 QR코드를 통해 군민들이 휴대폰으로 요청한 문구들도 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 사회적약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통해서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100세대의 가정에 태블릿 PC, 인공지능 스피커 등 맞춤형 화상 돌봄 시스템을 설치해 긴급호출, 안부·건강 상태 확인, 보호자와의 연결, 돌봄보호사의 업무지원 등이 가능하게 했다.

군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운전자 준수사항,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지속해서 홍보해 스마트기술이 군민 실생활에 효율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네 가지 스마트 기술을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찰서·소방서의 긴급출동체계와 연동시키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남해읍 도심 거리에 군민들의 생활을 보다 더 편리하게 할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도입했다”며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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